‘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는 감리교회’(마 5:14)를 주제로 삼은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제34회 총회 ‘제4차 실행부위원회’가 2022년 2월 22일(화) 오전 10시 30분 광화문에 있는 감리교회관 본부교회(16층)에서 열렸다.
제4차 실행부위원회는 기도회로 시작되었다. 이철감독회장의 사회로 찬송과 기도 후 이철 감독이 설교했다.
회무처리에 들어가 서기가 회원을 점명했다. 성원이 되어 사회를 맡은 감독회장 이철목사가 개회선언을 했다. 회순 채택 후 6가지 의제에 대한 토의에 들어갔다.
안건은 다음과 같다.
1)제35회 총회 감독선거 등록금 및 시행세칙 승인
2)2022년 본부 예산 승인
3)연회 위원장 효력 인정 논의
4)본구구조개편특별위원회 구성
5)기독사학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요청의 건
6)차별금지법 논의
7)기타
감리교 소속 기독사학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기독사학미션네트워크의 요청에 따라 감독회장에게 위원 구성을 위임하기로 동의와 재청을 해 가결했다.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감독회장 이철감독은 기독교가 문제 삼는 것은 차별금지가 아닌 ‘포괄적 차별금지’란 사실을 주지시켰다. 기독교는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차별금지라는 말에는 위험한 내용이 숨겨져 있다. 차별의 문제가 아님에도 ‘포괄적’이라는 용어를 붙여 성경의 가르침인 동성애금지나 기독교신앙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한 이단에 대한 표현조차 차별금지라 해 결과적으로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것이다.
실행부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두 가지를 결의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는 것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성명서를 제정이다. 성명서 제정을 위한 위원은 목사 3인, 장로 2인, 그리고 여성대표 1인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