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예장총회,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지지하기로?! ... 국민의힘 김기현원내대표가 총회장 배광식목사 울산대암교회 장로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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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총회,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지지하기로?! ... 국민의힘 김기현원내대표가 총회장 배광식목사 울산대암교회 장로기 때문

기사입력 2022.01.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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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6회 총회(총회장 배광식목사)은혜로운 동행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았다. 총회를 이끌어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도라는 인식하에 배광식목사는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을 시작했다.

 

은혜로운기도운동본부장 장봉생목사가 섬기는 서대문교회에서 기도의 불 점화식을 가졌고 총회장의 대암교회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 후 지역별 기도회가 열리고 협의회별 기도회도 열렸다. 노회별 기도회가 시작되는 2월을 앞두고 오늘은 전국장로회가 기도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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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본부가 제시한 순서들이 있지만 지역이나 협의회의 필요에 따라 조금씩 달리하기도 한다. 2021127() 오후2시에 열린 은혜로운동행 전국장로기도회도 그랬다. 예배를 드리며 부전교회 박성규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전국장로기도회의 특징은 선교비를 전달하고 축하하는 순서를 가진 것이다. ‘선한 장로운동을 펼치는 전국장로회가 사랑의교회(오정현목사 시무)의 도움으로 미래자립교회의 리모델링을 지원해 첫 결실을 보고하는 자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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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김경환 장로가 여수 영토교회의 리모델링에 대한 경과를 보고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는 이 자리를 빌어 전국장로회연합회에 선교비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서 김봉중회장이 안동 북문교회의 개보수비를 전달했다.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이 말 그대로 은혜롭고 뜻 깊은 집회가 될 수 있었다. 기자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기 전까지는 그렇게 보였다. 총회가 교회가 장로가 목사가 기도하자는데 그것보다 더 은혜로운 것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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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앞줄에 앉아 있는 배광식 총회장 옆에 낯익은 여성이 자리하고 있었다. 국민의힘 전희경 국회의원이었다. 배광식총회장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앞으로 나가려는 듯 엉덩이를 붙였다 뗐다 하는 모습이었다.

 

전국장로회의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에 정치인이 무슨 발언을 하려는 것일까? 민주당 쪽에서 나온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총회장에게 가서 민주당에서오지 않았는데 일방인 국민의힘 의원이 단상에서 발언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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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총회장은 자기가 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 했다. 초대하지 않았지만 왔기에 발언의 기회를 준 것이라 했다. 발언을 하기 위해 전희경 의원이 강단으로 올라가 전국장로회 총무인 김경환 장로 옆에 앉았다.

 

김경환 장로를 설득하기 위해 강단 뒤로 올라가 똑같은 말을 했다. 좋은신문이 기사화 할 것이라고 했다. 김총무는 소개하면서 기자 중에 국민의힘 의원에게만 발언의 기회를 주면 안 된다고 반대했지만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대신해 왔기에 세운다며 전의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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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서를 마쳤다. 기념촬영을 한 후 전국장로회 김봉중회장과 총무 김경환장로에게 질의했다. 은혜로운동행기도회에 국민의힘 일방에게만 발언하게 한 것이 잘못이 아니냐고 물었다. 회장과 총무가 한마디씩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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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배광식목사는 앞서 기자의 질문에 자기가 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 했다. 기자의 취재결과 총회장의 말은 거짓이었다. 전국장로회의 말에 의하면 배광식목사가 시무하는 대암교회 장로인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초대했고 전희경의원이 왔다는 것이다.

 

배총회장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전국장로회 은혜로운기도운동 집회에 초청한 이유가 무엇일까? 대선을 40여일 앞둔 민감한 시점이다. 국민의힘에게 선거운동을 할 기회를 마련해준 것이라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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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한 것인가? 배광식 총회장의 생각으로는 국민의힘 윤석열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할지 모른다. 그것이 분명한 하나님의 뜻인가?

 

목사라는 직분, 총회장이라는 권위는 힘이 있다. 웬만하면 하는 일이나 결정에 토를 달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대언자로 존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면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신앙이 성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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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은 쓰는 것에 따라 다르다. 요리를 위해 사용하면 유익하지만 흉기로 사용하면 해를 끼친다. 목사의 직분이나 총회장의 권위도 마찬가지다. 강력한 권위를 이용해 다른 사람을 조종하는 것을 그루밍이라 한다.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를 이용해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 진리만 선포해야 한다. 복음이 아닌 자기 생각이나 사상 이념 주의를 따르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말과 행동을 한다면 그루밍 폭력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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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총회장은 부인하겠지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를 국민의힘 윤석열후보에게 갖다 바쳤다. 지지하는 정당이고 후보일지 모른다. 개인의 선택은 존중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자기가 지지하고, 자기 교회 장로가 원내대표기에 기도운동을 선거운동으로 변질시켜서는 안 된다.

 

김기현 원내대표를 초청했고 대신해 찾아온 전희경의원을 강단에 세워 김기현원내대표의 인사말을 낭독하게 했다.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초청하지도 않았다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게 발언하게 한 것은 총회를 선거운동에 이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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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연락이 닿은 총회장 배광식목사는 전국장로회 회장과 총무의 말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 자기는 김기현원내대표나 그를 대신한 전희경의원을 초청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전국장로회에서 한 것이기에 자신은 무관하다고 했다.

 

누구의 말이 맞는가? 양자 사이에 누군가 한 사람은 거짓을 말하고 있다. 교회를 총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게 한 행위는 하나님 앞에 악한 것이다. 하나님만 절대자이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데 정치에 이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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