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사회통합과 공존을 위한 국민운동 전개와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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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임시대표회장, 사회통합과 공존을 위한 국민운동 전개와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촉구

기사입력 2022.01.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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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임시대표회장 김현성변호사)2022110일 오후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한국교회기관통합을 위한 2022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공동회장 이병순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임시대표회장 김현성변호사의 신년사에 이어 찬송 550장을 부르고 총무 한정수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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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부회장 박흥자장로가 성경 찬세기 263~4절을 봉독한 후 증경대표회장 엄기호목사가 아브라함이 3대 난관과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엄기호목사는 설교를 통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된 것은 세 가지 난관을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첫째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난관을 극복했고 둘째는 아내와 아들을 버리는 난관을 극복했다. 세 번째는 100세에 얻은 이삭을 드리는 난관을 극복했기에 믿음의 조상이 되고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며 하나님만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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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도 여러 가지 어려운 난관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 견대 왔다며 난관을 잘 극복하여 아브라함과 같이 복을 받아 우리 나라와 민족과 북한을 살리는 복의 근원이 되자고 설교했다.

 

서기 황덕광목사는 그동안 한기총의 경과를 보고했다. 한기총은 2020923일 현 임시대표회장인 김현성변호사를 대표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후 2020529일 전광훈목사를 선출한 제31회 총회 결의가 본안에서 무효 판결이 확정되자 2021623일 법원에 의해 임시대표회장에 선임되었고 이어서 신임사무총장 비서실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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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차 임원회가 2021819일 일산 큰빛교회에서 교단 단체 해벌권 등을 가결했고 임시총회 개최의 건은 통합논의 건과 연계되었기에 통합논의 추이에 따라 상정하기로 임원회 만장일치로 기관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진행 등의 문제는 임시대표회장에게 전권을 위임하여 한교총 한교연 대표회장과 협의해 통합을 진행하기로 하고 더불어 이단대책위원회 실사위원회 윤리위원회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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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한교총 한교연은 20211020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3개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합의안을 마련해 발표했고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세 연합기관이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성명서에 공동 서명하고 두 차례 발표회를 통해 양대 정당의 대선주자들과 국회, 그리고 정부에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보고했다.

 

연합기관 통합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이단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에서 자발적으로 행정보류를 요청해 해결되었고 이를 위해 한기총과 한교총은 12번에 걸쳐 공문을 주고 받으며 한국교회 기관 통합을 위한 진일보한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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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이 기관통합의 파트너로 여기는 기관의 대표들이 축사를 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목사는 통합논의 과정에서 큰 교회나 대형교단과의 관계에서 파트너로 인정받지 못해 서운했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교총 직전 대표회장으로 현재 통합추진위원장인 소강석목사는 먼저 한기총의 신년하례회를 축하한 후 한국교회가 처한 현실을 진단했다.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후에 한국교회에 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지도자들은 책임지지 않았고 오히려 연합기관은 분열하며 무기력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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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관이 하나 되어야 한다면서 한기총의 정상화는 곧 한국교회 연합의 출발점이라며 한기총이 연합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김현성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이 협력하는 것이 눈물겹도록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강석위원장은 세계교회 멸망사를 연구해 본 결과 교회가 망하는 원인은 다툼과 분열 때문이고 안일함과 냉담의 결과라 진단했다. 동방정교회 러시아 정교회는 싸우다가 망했고 서방교회를 대표하는 북유럽과 서유럽은 냉담과 안일로 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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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오늘의 현실을 외면하고 그대로 있으면 쪼그라들게 될 것이고 복음전도에 어려움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아브라함과 같이 한국교회의 난관을 잘 극복해 복을 받아야 한다며 했다. 한교연 송태섭목사가 서운하다고 말한 파트너십 문제에 대해서도 공감하면서 파트너쉽으로 같이 갈 것이고 대형교회나 대교단의 위세를 내려놓고 포용과 관용의 리더쉽으로 모두를 품겠다고 약속했다.

 

특별기도를 드리는 시간도 가졌다. 공동회장 김원남목사가 대통령선거와 사회통합을 위하여, 공동회장 김상진목사가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하여‘, 그리고 공동회장 안이영목사가 한국교회와 일상의 회복을 위하여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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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을 위한

임시대표회장인 김현성변호사는 한국교회를 위한 두 가지 제안을 했다. 첫째는 사회통합과 공존을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한기총과 한국교회가 캠페인과 메시지를 내고 통합이 필요한 곳에 가서 중재도 하겠다고 했다.

 

둘째는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해 중요한 제안을 했다. 한기총이 819일과 1111일 한기총이 3개월 단위로 임원회의를 했는데 기관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는 것이다. 걸림돌이었던 이단문제는 일단락되었기에 후속조치를 통해 2월 말 안에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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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통합에 대한 경고성 발언도 했다. 한기총이 총회를 미루고 통합을 추진해 왔지만 예상한 시점이 경과되었다며 마지노선인 2월 말까지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통합을 허락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기에 한기총 단독으로 총회를 개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무총장 김정환목사가 광고하고 찬송가 455장을 부른 후 명예회장인 이승렬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신년을 축하하는 떡을 자르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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