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노회협의회가 2021년 11월 2일(화) 협의회에 소속된 노회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양주 종합체육관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해 족구경기를 치렀다.
푸르고 맑은 가을 날, 오랜만에 힘찬 몸짓과 함성이 울리는 가운데 남양주운동장 족구 경기장 3~4개 코트마다 참가자들이 땀을 흘리며 경주에 열심이었다.
며칠 전 만 해도 이런 모임은 불가능했다. 포스트 코로나로 새로운 방역지침이 적용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체육대회가 가능해졌다.
그렇지만 서울지역노회협의회는 참석자를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를 했다. 족구경기에 참가하는 노회들을 오전과 오후 두 개의 리그로 나누어 밀집도를 낮춰 진행했다.
축구경기는 일정을 달리해 진행하기로 했다. 족구경기를 치른 이틀 뒤인 5일(목) 남양주종합경기장에서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소속 노회들의 축구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진행위원장 현상민목사는 답답한 마음을 풀고 싶어서 나왔는데 날씨도 좋아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작년에는 코로나로 개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제15회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말했다.
원래 올 체육대회도 사모님들까지 1000여명이 모여 예배드리고 축구와 족구, 그리고 탁구경기를 한 후 시상식도 할 예정이었지만 축소하고 분산하게 되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오늘 치른 족구경기에는 총 17개 노회 중 13개 팀이 출전했고 목요일 축구경기는 12개 팀이 출전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치른 족구경기 오전 할렐루야리그는 서서울노회가 우승을 하고 서울북노회가 준우승을 했다. 오후 임마누엘리그도 서울남노회와 성남노회가 결승을 치러 서울남노회가 우승하고 성남노회가 준우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