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의 모든 조직을 목사 장로 동수로 조직하라.
/70세 정년연장 시도를 즉각 중지하라.
지난 9월 7일부터 시작된 제50주년 기념 전국장로회 지도자세미나가 2박 3일의 마지막 날 새벽, 은혜 가운데 모든 순서를 마치고 폐회예배를 드림으로 종료되었다.
회장 박요한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부서기 김형곤장로가 전국장로회의 주제인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를 제창했다.
이어서 해외선교위원장 송원중장로의 기도와 부서기 하정민장로의 성경봉독, 그리고 이경미사모가 특별찬양을 드렸다.
설교는 총회 서기인 성산교회 김한성목사가 맡았다. 김목사는 에스겔 28장 23~24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기를 기도합시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결의문을 채택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국장로회는 첫째 날 열린 제50회기 전국장로회 제5차 전국임원회의를 통해 결의문 채택(안)을 결의한 바 있다. 성명서 작성을 위한 위원 선정은 회장 박요한장로에게 위임했었다.
결의문 채택은 서기 양호영장로가 맡았다. 참석한 장로회원 모두가 일어나 오른손을 들고 마지막 부분을 함께 외쳤다. 결의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회장 박요한장로는 폐회사를 통해 대표회장 당선 당시의 결심과 현재의 상황에 대해 ‘하나님, 감사합니다’라 고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지도자세미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식까지 하면서 간절히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렸다.
어려움 중에도 교회와 목사님들께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했다.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허심증까지 겪으면서도 지도자세미나에 참석해서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준 총회장소강석목사님과 수요일 저녁 은혜의 시간에 말씀을 전해준 한기승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강사 목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총무 오광춘 장로의 광고 후 찬송 222장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를 부른 후 남부전원교회 박춘근목사의 축도로 전국장로회 지도자세미나를 모두 마쳤다.
아침 식사 후 세미나 참석자들은 섬기는 교회와 가정으로 향했다. 헤어짐이 아쉬워 노회별이나 지인들끼리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기로 했다.
기자가 동행한 중서울노회 장로 10여명은 주왕산 주산지에 올랐다. 청송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안동 하회마을도 방문했다. 맛있는 간고등어와 안동닭찜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를 나눈 세미나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