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총회 임원후보, 불법 금품수수를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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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임원후보, 불법 금품수수를 고발합니다.

기사입력 2021.07.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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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 주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담당자나 독지가에게 다가가 기자들에게 나눠준다며 돈을 받아오는 사람이 있다. 필요한 역할일 수 있다. 기자의 언론 역할도 총회에 기여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전달하는 역할만 하느냐는 것이다. 그것으로 월권을 하거나 자기 것인 양 마음대로 주물러서는 안 된다. 기자들을 초대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소속된 기자들에게 모두 알려 함께해야 공신력 있고 투명할 것이다.

 

전달자 역할을 해 온 기자가 사사로이 했다. 더군다나 이번 임원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불법을 저질렀다. 개인적으로는 공평하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 제기일 수 있지만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선거에 개입한 것이 문제다.

 

더군다나 총회 내 행사 때마다 외부 기자들을 끌어들인다. 언론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초교파 언론사까지 끌어 모으고 후보자들에게 받아낸 금품을 전달한다. 후보자가 부정한 돈을 쓰게 만드는 것이다.

 

전달자 역할을 해 온 기자는 후보 등록 첫째 날, 부서기 후보에 등록한 한 인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주변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는 큰 목소리라서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었다.

 

임원에 출마했는데 기자가 하나도 안 달라붙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

 

임원 후보에 출마해 발로 뛰면서 열심히 활동하는 H목사에게 한 말이다. 후보로 활동하면서 총대들에게 알리려면 돈도 내 놓고 언론이 관심을 가지게 해야 기사도 써줄 텐데 그렇지 않아 선거를 해보나 마나라는 말로 들렸다.

 

매년 총회 임원 후보 등록 시기에 기자들은 취재하기 위해 총회회관에 몰려든다. 전국 교회와 총대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한 뉴스거리기 때문이다. 언론이 제 역할을 잘 감당하면 총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제도는 기자들이 부정과 결탁하게 하는 구조다. 후보에게 접근해 뭉치 돈을 받아 기자들을 끌어 모야 분배하고 기사를 잘 써 달라고 한다. 공정한 기사보다 돈의 액수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공정한 선거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선거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현재의 부정이 계속될 것이다. 더 은밀하게, 개별적으로 주고받게 되어 부패하게 될 것이다. 의식이 높아져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할 수 있다며 제비뽑기를 포기한 현실의 모습이다.

 

선거법을 바르게 보완해야 한다. 언론과 후보자가 결탁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 차라리 후보자가 각 언론사에 광고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면 언론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독자들은 광고를 받은 사실을 고려하여 기사를 읽을 수 있어 객관적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은 부정한 돈이 오간 사실을 밝히는 대화 내용이다. 어떤 부정이 이루어졌는지 누가 가담되었는지 알 수 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금품이 오간 사실에 대한 조사를 해 엄정 처리하기를 바란다. 금품거래는 A후보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월요일에도 금품을 건넨  후보가 있다는 제보다.

 

좋은신문은 총회를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관련 제보를 기다린다. 또 본 기자는 선관위의 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이다.

 

----- 다 음 -----

 

J 기자-1/F기자, A목사님은~

F기자-1/J기자.

J 기자-2/나는 봉투 안 주고 왜 5만원만 주는 거요?

F기자-2/다들 봉투 안 줬어.

J 기자-3/그런데 왜 봉투를 돌려 줬나구. 돌려준 거 봤는데

F기자-3/아이고 따지지 말어. 저 저저저저 누구냐. 봉투 주는 사람도 있고 그냥 준 사람도 있고. 나오는 대로 주는 거야.

J 기자-4/그러니까, 봉투 준 사람도 있고 5만원. 나는 현금 주니까 의심이 되는 거야. 그래서 내가 물어보는 거야.

F기자-4/주면 고맙다고 해야지

J 기자-5/아니, 그러니까 똑같지 않잖아~

F기자-5/저리 똑 같이 안 줘~ 그건 주최측이~

J 기자-6/주최측이 하는 거라구?

F기자-6/거기서 마련한 거지

J 기자-7/아니 봉투를 돌려주니까. 있는데 왜?

F기자-7/(짜증내면서)이야기 걸지 마라고 나 당신하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말 걸지 말어.

J 기자-8/아니(어이없는 웃음)

F기자-8/(큰 소리로) 말 걸지 말라고!

J 기자-9/나한테 전달했잖아!

F기자-9/말 걸지 말어, 너하고 이야기 안 해.

J 기자-10/아니, 이야기를 해야지 왜 안 해?

F기자-10/내가 왜 너하고 말해

J 기자-11/의혹이 생기니까 의혹에 대해 이야기해야 되는 것 아니야?

F기자-11/의혹은 니가 제기하고 마음대로 해~

J 기자-12/아니 A목사한테 받은 것을 돌려주면서 나는 5만 원 만 주니까 나로서는 봉투에는 얼마나 있을까 의심 안 되겠어?

F기자-12/K기자도 봉투 안 넣고 그냥 줬어.

J 기자-13/얼마 줬어요? K기자한테는

F기자-13/그걸 내가 이야기하냐? 니한테?

J 기자-14/그러니까 다르지요 다르기 때문에 내가 말하는 거야. 그러니까 아니~

F기자-14/그러니까 이야기하지 말라고

J 기자-15/아니 준 사람은 다른. 준 사람은 다른 뜻이 있을 거라고. 똑 같이 하지 준 사람이 차이가 나게 하겠어?

F기자-15/차이가 나게 해.

J 기자-16/차이가 나게 한다구? 그러면 A목사한테 내가 좋은 기사 쓸까?

F기자-16/그럼 돈 5만원 내놔!

J 기자-17/. , 그럼 내 맘대로 쓰고 5만원 돌려줄게.

F기자-17/네 맘대로 해.

J 기자-18/그래, 알았어.

F기자-18/뭐라고 쓸거야? ~지도 않았는데

J 기자-19/알았어. . 그러니까 이런거 할려면은

F기자-19/이야기 하지 말어!

J 기자-20/탈 안 나게 해야지. ?

F기자-20/탈은 니가 나게 한 거지.

J 기자-21/그래 봐. 탈이 안 나나.

F기자-21/니 맘대로 해 니 맘대로 해.

J 기자-22/보라고 이제. F기자, 너 보라고. 사람이 그러면 안 되는 거야. 내가 저기 한 두 번 겪어봤어?

F기자-22/야 야 야야야야야야!

J 기자-23/내가 한두 번 겪어 봤냐 너를? 그러니까 사람을 왜 차별을 두냐고~

F기자-23/봐봐~ 이 봉투 있잖아? 5만원이야. 이거도 5만원이야!

J 기자-24/그러니까.

F기자-24/그러니까. 봉투 준 사람도 있고 그냥 돈 준사람 있고 나오는 대로 주는 거야. 됐냐?

J 기자-25/그런데 너는 왜 나한테는

F기자-25/(5만 원짜리 두 개를 주면서), , 가져가. 가져가.

J 기자-26/아이. 나는 모르겠어.

F기자-26/아이 그럼 내버려 둬.

J 기자-27/알아서 해.

F기자-27/5만원 들었잖아.

J 기자-28/알아서 하라구.

F기자-28/뭘 알아서 해? (큰 소리고) 뭘 알아서 해?

J 기자-29/니가 이런 식으로 하는 것 자체가 문제야.

F기자-29/아니, 5만원씩 들었잖아~

J 기자-30/개별적으로 이러니까 나는 너 의심이 된다니까?

F기자-30/의심을 하고 다 5만원씩 들었다고.

J 기자-31/그러니까

F기자-31/너만 그럼 10만원 줘?

J 기자-32/?

F기자-32/너만 10만원 줘?

J 기자-33/내가 언제 10만원 달라고 했어?

F기자-33/그러니까 5만원 들은 거 확인하잖아! 내가 보여줘야 알아?

J 기자-34/그러니까 이렇게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야.

F기자-34/어떻게. 어떻게 하는데?

J 기자-35/아니, 그러니까 니가 하려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F기자-35/공평하게 했잖아 공평하게!

J 기자-36/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너는 내 의심을 산거야.

F기자-36/니가 의심한다고 다 사실이 아니야~

J 기자-37/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간에

F기자-37/니가 의심하는 건 니 마음대로고~ 나한테는 일단 말을 걸지 말고. 니가 불편하게 하니까 자꾸 보여주잖아 이렇게. 아이 쪽팔리게 이게 뭐야 이게. ? 나이 처먹어가지고. 보여주잖아!

J 기자-38/평소부터 나한테 그렇게 했으면 모르고. 또 네 말로 아까 얘기 했지? 각각 다르다. 각각 다르게 한 걸 어떻게 하냐?

F기자-38/받기나 해. 나도 마찬가지야.

J 기자-39/니가 다르다고 이야기 했어.

F기자-39/그렇지 했어. 다르다니까~ 그것은 내가 어쩔 수가 없어.

J 기자-40/A목사가 어떤 사람에게는 얼마 주고 어떤 사람에게는 얼마 주라고 너에게 말했다구?

F기자-40/A가 한 게 아니고. A가 왜 그것을 해.

J 기자-41/니가 A꺼라고 얘기 안 했어? 했는데 줄려면 똑 같이 줘야 하는 것 아니야~

F기자-41/똑 같이 줬잖아! 사람도 아니야 이거

J 기자-42/어떤 사람은 봉투 주고

F기자-42/따지지 말고 너 이거 받을래? 안 받을래? 그것만 이야기 해!

J 기자-43/그래서 식당에 있는 사람들 (초교파 기자들이 5~6명 앉아 있었다.) 몰래 가서 주고

F기자-43/그러면 내가 너를 의심 하냐? 안 하냐?

J 기자-44/똑 같이 있는데서 주든지. ?

F기자-44/전부 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줘! 내가 만들어서 내가 만들어서

J 기자-45/모르게 하잖아. 모르게 하잖아.

F기자-45/아니야. 그것은 이해를 해야 돼! 절대로 야~ 하고 주지는 못 해. 이 바보 같은 사람이. 그것을 이해를 해야지.

J 기자-46/그러니까 속는 사람은 속고 니가 뺄 사람은 빼고 그렇게 니 손에서 놀아나라는 거야?

F기자-46/여기 있는 기자들은 내가 다 줘! 누군 주고 누군 안 주고 내가 그것은 교계 십 몇 년을 나가도 그래. 어떤 사람이든지 나오는 대로 줘. 니가 몰라. 너는 끊임없어 의심하는 의심병이 들어.

J 기자-47/F기자, 니가 늘 그렇게 했냐? 공평하게?

F기자-47/그렇지.

J 기자-48/C대학교에서 (기자들을 돕는 후원자가) 거마비 챙겨 주던 거. 니가

F기자-48/너 그 때 얼마 받았어?

J 기자-49/너 얼마 줬어?

F기자-49/20만원 줬잖아. 20만원!

J 기자-50/그런데

F기자-50/(큰 소리로)그런 돈이 나와?

J 기자-51/그런데 니가 20만원 나한테 줬어?

F기자-51/줬잖아!

J 기자-52/그러니까 그것은 니가 나를 빼 놓고 하려다가~

F기자-52/돈이 없으니까 구해가지고 준다고 했잖아.

J 기자-53/, 다른 사람들. 한 신문사에 두 세 명은 다 챙겨주면서 내게 줄 돈은 없었어?

F기자-53/(큰 소리로)떨어졌다니까 이 새끼야. 정말. 정말 말귀를 못 알아듣네. 떨어졌다니까?

J 기자-54/, 그러니까 한 사람 한 사람 불러다 화장실 가서 주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야? ?

F기자-54/그건 내가 안 했어. L기자가 한 거야.

J 기자-55/그러니까 L기자든 너든 간에 그런 일이 있는 것 아니야?

F기자-55/(봉투 두 개를 탁자위에 내려놓으며) 딴 거 필요 없어. 받을 거야 안 받을 거야. 그것만 이야기 해.

J 기자-56/니가 솔직하게 얘기 해.

F기자-56/. 너한테 솔직할 필요 없고. 하나씩 들었어. 니가 의심한다니까 내가 보여줬어.

J 기자-57/니가 C대학교에서 있었던 일 사과하고

F기자-57/지랄하고 있네. 개새끼(돈 봉투를 탁자에 놓고 나가려 해)

J 기자-58/(봉투를 놔 둔 채 먼저 나오면서)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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