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산정현교회(김관선목사 시무), 총회 통일준비위원회 통해 총신대학교 평화통일개발대학원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하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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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현교회(김관선목사 시무), 총회 통일준비위원회 통해 총신대학교 평화통일개발대학원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하기로 약속

기사입력 2021.06.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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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평화통일개발대학원을 개설해 2021학년도 첫 학기를 시작한 후 2021614일 종강예배를 드렸다. 일반 대학에 평화나 통일과 관련된 대학원이 있지만 신학대학으로서는 총신대학교가 처음이다.

 

종강예배에는 특별한 손님이 초대되어 말씀을 전했다. 북에서 온 성도들이 평양에서 섬기던 산정현교회의 신앙전통을 이어받아 서초구에 세운 산정현교회를 시무하는 김관선목사다. 산정현교회는 고당 조만식장로와 주기철목사님, 그리고 청십자운동을 펼쳐온 장기려박사가 섬겼던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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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선목사는 총신대학교 평화통일개발대학원 개설에 대해서도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학과 개설 당시 총신대학교 평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화통일개발대학원이 출발하게 된 사실을 소개했다.

 

남북관계나 통일 준비에 있어서는 통합측과 숭실대학교가 먼저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지도자과정을 운영해온 것이다. 숭실대학교가 평양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남북통일과 북한선교에 대한 준비를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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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나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서는 우리 총회나 총신도 무거운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숭실대학교가 뿌리를 평양에 둔 것과 같이 총신대학교의 뿌리도 평양에 있다는 것이다. 총신이 평양신학교로부터 출발한 사실을 염두에 둔 말이다.

 

김관선목사가 목회하고 있는 산정현교회도 마찬가지다. 서울 강남에 있는 교회지만 그 뿌리가 평양의 산정현교회다. 북한에서 내려온 성도들이 중심을 이루어 세워진 교회라는 것이다. 당연히 북한 선교와 통일을 위해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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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원래 산정현교회는 북한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다. 반공이라는 이념이 강했고 북한 동포를 돕는 것이 결국은 북한 정권을 돕는 것이라 여긴 것이다. 김관선목사가 부임했을 때의 산정현교회 분위기가 그랬다.

 

지금 산정현교회는 이전과 다르다. 북한선교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위해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열심히 헌금도 한다. 모든 기도에 북한 선교를 위한 기도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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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돕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지만 김목사의 소신은 분명했다.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고 그것이 선교의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것이다. 북한 정권이나 부정한 사람이 차지할지라도 결국에는 쌀 값이 떨어지면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신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김관선목사는 신명기 221~4절 말씀으로 "못 본체하지 말라"는 말씀을 전했다. 불편하고 귀찮은 일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어려움 당한 이웃, 더 나아가 원수까지라도 못 본체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한국교회나 우리 총회는 북한과 깊은 연관이 있다. 북한 (평양이나 선천 등의) 지역이 동양의 예루살렘이라 불렸고 총신대학교의 뿌리가 평양신학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고 알고 있다면 북한 동포들을 사랑하고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는 것이다.

 

이 날, 산정현교회(김관선목사 시무)는 총신대학교 평화통일개발대학원 학생들을 위해서도 놀라운 약속을 해 주었다. 총회 통일준비위원회가 624처음으로 [통일포럼]을 개최하는데 평화통일개발대학원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통일준비위원회를 통해 지급되는 장학금은 현재 평화통일개발대학원에 재학 중인 탈북민 목회자 이은진 전도사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또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에게도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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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김관선목사는 총회를 섬기며 기독신문 주필로도 큰 역할을 감당해왔다. 더 나아가 산정현교회 목회자로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 그리고 북한선교를 위한 일에 분명한 소신을 가지고 힘써왔다.

 

평화통일개발대학원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도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위해, 그리고 민족의 복음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섬김이다. 김목사가 시무하는 산정현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섬김은 한국교회의 큰 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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