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교회 지키려면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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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지키려면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 잡아야

총회장을 능욕하고 한국교회를 훼방하는데 참여한 권영식, 임은하, 권정식, 남상훈, 강자현 장로에 대한 권징 필요해
기사입력 2021.04.1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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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일이 아닌데 이러쿵저러쿵 간섭하는 사람들이 있다. “감 놔라, 배 놔라.” 자기 일이 아닐 뿐 아니라 그럴 자격도 없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기가 갇혀있는 좁은 세계관으로 다른 사람이나 세상일을 판단하고 잘못된 주장을 한다.

 

전광훈의 언행이 그렇다. 알지 못하면서 정치적 견해를 말하는 것을 넘어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을 판단하고 비방한다. 건전한 비판이나 대안이 아니다.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라 여기고 자기 생각에 맞지 않는다며 낙인찍고 쌍욕을 한다.

 

한국교회를 그릇된 정치 이념으로 물들여놓는 것도 모자가 지도자들을 농락하기까지 한다. 그럴 위치도 아니고 자격도 없지만 심판자인양 아무나 꾸짖고 호통을 친다. 맹목적인 추종자들을 선동해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흔들겠다는 심보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전광훈)지금 여기 댓글에도 소강석, 오정현 물타기하지 마라.” 이런 댓글이 올라오는데, 아니 이번 부활절 예배하는데 주제가 뭐냐 하면 진보와 보수가 하나가 되기 위하여여러분! 진보 보수가 하나 되요? 그것은 사탄과 하나님이 하나 되는 것과 같은 거에요.

 

전광훈은 진보와 보수가 하나 되어야 한다는 말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진보와 보수가 하나 된다는 말이 무엇인가? 그 말을 한 사람이 어떤 의미로 말 했는지가 중요하다. 한국교회의 지도자인 소강석 오정현 목사님은 보수적인 신학을 공부한 합동측의 목사이다.

 

성경을 정확무오 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다. 그렇지만 합동교단 말고도 대한민국에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교파와 성도들이 있다. 신학이 다를지라도 기독교의 핵신 신앙고백이 같기에 한 형제이고 자매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부활절을 맞이해 연합예배를 드리는 자리이다. 예수님께서 자기를 믿는 자들이 하나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기에 (신학계나 교단에 있어서) 신앙의 색체가 다를지라도 진보와 보수가 하나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전광훈은 진보와 보수가 하나 되어야 한다는 말을 트집 잡고 있다. 진보와 보수가 이념으로 하나 되어야 한다고 오해했기 때문이다. 발언을 한 사람의 의도와는 다르게 이념적으로 진보와 보수가 하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신앙의 문제를 이념으로 오해한 이유가 무엇일까? 머릿속에 이념만 들어있기에 신앙적인 보수와 진보도 이념으로 생각한 것이다. 정치와 이념에 초점이 맞춘 전광훈의 설교는 정치나 이념을 선전하고 대통령과 정치인들을 비방하기 바쁘다.

 

 

전광훈)공부도 안 합니까? 세계 역사를. 2차 세계대전, 1차 세계대전 후에 유고 체코 오스트리아 저 모든 동독 공산주의로 넘어가는 것이 어떻게 넘어갔는지 공부도 안합니까? ? 오정현목사님, 공부도 안 해요? 소강석목사님, 알고 그러는 거에요? 일부러 다 알면서 본인 속에 빨갱이 사상이 있어서 그러는 거야. 나는 이해를 못 하겠어 도대체.

 

전광훈은 어줍지 않게 공부타령을 한다. 소강석 오정현목사님이 공부도 안 하냐고 핀잔한다. 자신은 얼마나 공부를 잘 했을까? 성적조작 의혹에 대한 해명에서 정말 성적을 조작하려 했다면 100점으로 고쳤을 것이라며 자기 성적은 수우미양가 중 대부분의 라고 말했다.

 

목사가 되려면 폭 넓은 교양을 쌓아야 한다. 그렇지만 전광훈은 자기 말마따나 기초가 부족해 보인다. 오랫동안 길들여지거나 정치 편향적인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있지만 발언의 내용을 뜯어보면 잘못된 인식을 근거로 한 억지와 왜곡된 주장일뿐이다.

 

 

전광훈)? 진보 보수가 하나 되기 위하여? 그래서 모든 공산주의가 러시아연방으로 넘어갈 때 진보 보수 하나 되기 운동하자 해서 다 넘어간 거야. . 어디 한국교회를 문재인한테 팔아먹으려고 그따위 짓을 하냔 말이야. 정신나가가지고 말이야.

 

전광훈은 짧은 동영상을 통해 아랫사람 꾸짖듯이 정신나가가지고 말이야라는 말을 수없이 반복한다. 소강석 오정현목사님이 정신 나갔다 주장하지만 정말 정신 나간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는가보다. 진보와 보수가 하나 되려다 공산주의가 되었다는 논리도 유치하고 허무맹랑하다.

 

 

전광훈)내가 오늘 최초로 칼을 뽑았는데~ 당신들 그따위소리하면 끝까지 내가 당신들 가만두지 않겠어. 한국교회 당신들 거야? 순교자들이 피로 지켜온 거야 한국교회는. ? 정신나가가지고.

 

전광훈의 과대망상증이 이 곳에서도 드러난다. 광화문에서 설교하면서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자기가 칼을 뽑았다며 당신들을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한다. 한국교회를 정치적으로 오염시킨 장본인이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그런 말 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다.

 

 

전광훈)배울려면 원로들한테 배워야할 것 아니야? 최초로 한경직 한테 배우라고. 오정현목사님, 한경직 한테 좀 배워. ? 그 당시 한경직목사님이 설교한 설교문. 인천에 있는 정동수목사님이 사이트에 올려놨잖아. 그것 좀 들어보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산주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경직목사님에게 들어보라고. 오정현목사님, 괜히 까불지 말고 같은 전라도 지도자 김준곤목사님 한테 좀 배워. 까불지 말고 말이야. 영웅심이 들어가지고 뭐 당신이 안다고 까불고 난리야 정신나가가지고. 김준곤 한경직 그 사람들이 너만 못해가지고 야 그렇게 한 줄 알어? 정신나가가지고 말이야. 전광훈, 전광훈 내가 너만 못해서 생각을 안 하고 책을 안 읽고 기도도 안하고 공부 안 해서 내가 지금 이렇게 애국운동 하는 줄 알어? 정신 나가가지고. 보이는데 한국사가 눈에 보이는 것 아니야 눈에.

 

전광훈은 오정현목사님을 호명하면서 배우려면 한경직 한테 배우라 한다.” 한경직 목사님에게 배우라는 말에는 누구라도 동의할 것이다. 복음적이고 명쾌한 설교가인 훌륭한 목회자로 후배목사들이 본 받고 배워야 한다.

 

목사에게 배울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 복음을 배워야 한다. 성경을 배워야 한다. 삶을 배워야 한다. 인품을 배워야 한다. 목사에게 배워야 할 것은 정치나 이념이 아니라 신앙인으로 언행을 통해 가르치는 것을 배우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지만 전광훈이 한경직한테 배우라는 것은 복음을 배우라거나 인품을 배우라는 말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배우라면서 공산주의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라 한다. 전광훈은 한경직목사에게 신앙을 배운 것이 아니라 세상의 이념과 주의를 배웠나 보다.

 

전광훈이 목사이기를 포기하고 이념과 정치에 몰두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아니 한경직목사는 이념이나 정치를 가르치지 않았다. 그저 전광훈이 듣고 싶어 하고 주장하고 싶어 하는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찾은 것이다.

 

아니 전광훈이 다른 사람을 비방하면서 사용한 방식대로 한다면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드러난다. 전광훈은 문재인대통령이 신영복선생을 존경한다는 말을 가지고 비방한다. 빨갱이를 존경하니 문재인이 빨갱이가 틀림없다고 한다.

 

전광훈의 방식대로라면 한경직을 본 받으라는 말은 한국교회에게 한경직을 본 받아 신사참배를 해야 한다는 말인가? 한경직을 닮으라는 말이 그의 허물과 잘못을 닮으라는 의미인가? 신영복을 존경한다는 말을 그런 식으로 왜곡한 것이다.

 

김준곤 한경직이 너만 못해서 그러는 줄 아냐고 한다. 너만 못해서 전광훈 자기가 애국운동 하는 줄 아냐고 한 말도 마찬가지다. 우물 안 개구리 식 아전인수. 유아적 자기중심사고. 자기가 하는 일이 옳은지 그른지 분간 못하고 애국운동이라 한다.

 

 

전광훈)그리고 당신들 늘 입만 열면 뭐라고 했어? 신사참배 한 거 회개하자고. 아니 벌써 80년 전에 90년 전에 이루어진 신사참배 한 걸 가지고. 그 때도 한국교회가 95%가 신사참배 했어 95%. 95%가 신사참배 동의했단 말이야. 그런데 지금 와서 당신들이 그것을 회개하자고 그러지?

 

전광훈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신사참배 한 것을 회개하자는 말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유는 8,90년 전에 한 것이기 때문이라 한다. 한국교회 95%가 신사참배 했기 때문이라 한다. 그 때 일이니 지금 회개하자는 말이 잘못이라고 한다.

 

기독교인이, 더군다나 목사노릇을 해 온 전광훈이 제정신을 가지고 주장할 수 있는 말인가? 신사참배 한 죄를 마땅히 회개해야 기독교인이다. 90년 아니라 1,000년이 지났어도 회개해야 마땅하다. 아니, 한국교회 95%, 아니 100%가 신사참배 했으면 회개를 안 해야 하는가?

 

지금까지도 전광훈은 비성경적이고 이단적인 언행을 일삼았다. 헌금이나 여성에 대한 그릇된 발언을 했고 설교라는 형식을 빌려 노골적인 욕설을 내뱉었다.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두려운 마음으로 대해야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었다.

 

이런 이단이 어디 있는가? 이런 언행을 하는 사람이 사이비 아닌가? 전광훈의 그릇된 인식과 마음대로 신앙은 한국교회에 큰 위협이 되었다. 전광훈의 미혹에 많은 성도들이 빠져 광신도가 되었다. 보수적인 우리 교단 성도들도 열렬한 전광훈 추종자가 되어 있다.

 

이단대책위원회는 기독교의 진리를 수호하고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광훈을 이단으로 정죄해야 한다고 보고했지만 그냥 넘어가 면죄부를 준 꼴이 되었다. 전광훈은 성경 진리에 잘못이 없어서 정죄하지 못했다며 선동과 미혹에 열을 올렸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비방하면서 전광훈이 내 편이 되어주니까 ... 기가 살아가지고 (소강석목사와 오정호목사에게) 퍼붓고 있는 중이라 했는데 전광훈 좌우에 둘러선 장로들이 누구인가? 어이없게도 우리 합동교단의 전국장로회 회장을 지낸 사람들이다.

 

권영식, 임은하, 권정식, 남상훈, 강자현. 어떻게 전국장로회 회장을 지낸 사람들이 이단 사이비를 분별하지 못하고 전광훈의 좌우편에 앉아 총회장고 한국교회 지도자를 비방할 수 있는가? 그들이 소속된 해 당회와 노회는 이들의 죄를 밝혀 권징 해야 한다.

 

 

전광훈)그러면 그 때 신사참배 한 사람들하고 지금 문재인 쫄쫄 빠는 사람. 당신들하고 어느게 더 큰 죄야? 지금 문재인 빠는 당신들이 더 큰 죄야. 그러면서 또 성도들을 혼란시키기 위해서 신사참배 한 걸 회개하자고 해? 회개하려면 니들이나 먼저 해 니들이나. 문재인 빨이 한 거만 회개하란 말이야 문재인 빨이 한 거만. 정신나가가지고 말이야. 절대로 난 용서할 수 없어.

 

전광훈은 억지를 부리고 있다. 다른 사람이 한 말의 진의를 파악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가지고 판단한다. 자기 생각이 다른 사람의 생각이라 판단하는 잘못된 투사이다. 역사적으로 신사참배가 있었고 그것이 하나님 앞에 죄악임을 부정할 수 있는가?

 

신학이나 신앙이 잘못되었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 더군다나 전광훈은 기준을 모르고 자기 기준으로 판단한다. 오른쪽 맨 끝에 서서 다른 사람을 좌파라 주장한다. 중간에 서 있는 소강석 오정현목사님이 정치적으로 문재인대통령을 따른다고 억지 부린다.

 

 

전광훈)남북한 낮은 단계 연방제 돼봐, 제일 먼저 소강석 너부터 죽어 오정현 당신부터 죽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 어디라고 자꾸 말이야. 정부에 뭐 잡혔나? 당신들? 문재인한테 약점 잡혔나? , 오늘 장로님들이 여기 와서 딱 내 편을 들어주니까 기가 살아가지고 지금 막 퍼붓고 있는 중인데~

 

 

전광훈의 머릿속에는 스토리(story)가 있다. 누가 주입했는지 아니면 스스로 조합해 만들어냈는지 모르지만 자기 생각과 반대되는 말은 좌파로 몰아간다. 다른 사람의 말을 이념으로 재단해 본 의도를 왜곡해 공격한다.

 

낮은 단계 연방제라는 말도 자기 식으로 해석한다. 체제를 무시할 수 없기에 현실적인 통일방안으로 논의해볼 수 있는 것을 구체화되지도 않은 사안을 자기 식으로 해석한다. 또 그런 체제가 되면 소강석 오정현부터 죽는다고 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자기 생각에 두려움이 있어서 구체화되지도 않은 통일 방안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점쟁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말이다. 왜 그럴까? 자기 기대와 생각에 맞지 않으니 용인할 수 없고 왜곡 낙인을 통해 훼방하는 것이다.

 

 

전광훈의 문제, 한국교회의 문제는 바른 진리를 모르거나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과 용서를 강조하면 진리가 훼손된다. “어떻게 감옥에 있는 전광훈을, 어떻게 회장을 지낸 장로님을하다가 이단을 용납하여 교회가 무너진다. 한국교회는 진리문제에 단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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