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정체된 교회들을 위한 [실제적인 교회성장세미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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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교회들을 위한 [실제적인 교회성장세미나]가 열렸다.

교회가 정체되는 현실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한다.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소득이 높아지고 주5일 근무가 정착되었다. 편안한 휴식이나 레저 활동에 관심을 기울인다. 저출산의 여파로 다음세대인 어린이나 청소년이 급격히 줄었다.
기사입력 2019.10.0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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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이러한 변화는 이제 누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피부에 와 닿았다. 중대형교회는 그리 심하지 않지만 소형교회나 개척교회는 정체를 넘어 감소세가 뚜렷하다. 어린이나 청소년이 적어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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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화의 물결이 거세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에 안 된다.”는 패배주의가 팽배해질 수 있다. 이스라엘이 모세의 인도를 받아 출애굽하여 약속의 땅을 목전에 두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정탐꾼으로 갔던 많은 사람들이 안 된다고 손 사레를 쳤다.

현실만 바라보면 안 될 일들뿐이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된다는 말이 맞다 할 수 있다. 어려운 현실이기에 정말로 안 되는 것일까? 동일하게 어려운 현실을 보면서도 할 수 있다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이다.


 
성장이 정체되어 진퇴양란이라 느끼는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은평제일교회를 개척하여 성장시킨 심하보목사가 자신의 목회경험을 통해 동역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한 실제적인 교회 성장세미나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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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931일 오후 5시에 시작되어 이틀동안 진행된다. 개회예배부터 심하보목사는 마태복음 2646절 말씀으로 살려고 하지 말고 죽으려고 하자!”라고 설교했다. 누구나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목사가 되었던 첫 순간이 있는데 그 처음처럼 목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목사는 목사가 된 처음에 다짐했던 몇가지를 소개했다. 은평제일교회를 개척하던 신학생시절 그가 다짐한 것들은 세가지이다. 첫째, 먹기 위해 일하지 말고 사명을 위해 일하자. 둘째 성도의 시간을 도적질 하지 말자. 셋째 최선을 다해 목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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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나 성공한 사람들이 넘어지는 이유는 초심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것을 쥐약에 비유하면서 목회자들이 유혹에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처음처럼 목회하면 성공은 다음 일이지만 최소한 실패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저녁식사 후 이어진 본 강의에서는 칠거지악에 대해 소개했다. 칠거지악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째가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것이고 둘째는 자녀를 낳지 않는 것이다.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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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목회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칠거지악을 행하는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모든 성도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목회자들은 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고 전도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심하보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부흥이 안 되는 이유를 진단했다. 첫째는 목회자의 게으름이 문제라는 것이다. 목회에 전념해야 하는데 다른 일을 쫓아다니느라 바쁘고 목회는 게을러서 교회가 부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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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부흥이 안 되는 두 번째 이유는 교회에 문제가 발생하도록 놔뒀기 때문이라고 했다. 목회자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결정해야 하는데 성도들에게 결정하도록 하면 의견이 나뉘고 갈등이 생겨 어려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치리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흥이 안 된다고 했다. 잘하는 성도는 칭찬을 통해 더 열심을 내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 잘못이 있을 때는 지혜롭게 치리를 하여 자기의 잘못을 깨닫거나 뒷문으로 나가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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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목회자의 설교문제를 지적했다. 성도들이 은혜를 받으려면 말씀을 은혜롭게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처음에는 좋은 설교를 모방할 수 있지만 원고를 50번씩 읽어 자기 설교로 소화해 전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설교가 은혜로워야 은혜를 받고 은혜를 받아야 성도들의 신앙이 성장하여 교회가 부흥한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로 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는 이유는 성령 충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명하셨다. 성령 충만해야 확신이 생기고 능력이 나타나 목회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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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보 목사는 19817월 응암동의 작은 샛방에서 개척을 시작했다. 환경을 보아서는 은평제일교회가 3천여 명의 대형교회로 부흥하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심목사의 처음 마음을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신 결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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