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서대전노회가 2022년 8월 5일(금) 오전11시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서대전노회회관 2층 예배실에서 제140회 제1차 임시노회를 열었다.
노회서기 성옥석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유영만장로가 기도하고 회의록서기 도남철목사가 역대하 20장 3~4절을 봉독했다.
노회장 강지철목사가 봉독한 말씀을 중심으로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여러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한 것처럼 서대전노회가 총회를 앞두고 금식하며 기도하자고 했다.
부노회장 양현식목사가 축복기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잠시 친교와 휴식을 취한 후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서기가 회원점명을 했다. 목사회원 46명 장로회원 12명 합해서 58명 출석으로 회장이 개회를 선포했다. 회장이 광고위원과 출결위원을 선정했다.
서기가 임시노회 소집청원을 보고했다. 이번에는 각기 다른 여섯 당회의 목사 장로가 소집청원에 참여해 합법적인 임시노회를 개회할 수 있었다.
서기가 안건을 상정했다.
1.공주남산교회 박기영씨가 청원한 '축복'이란 용어 사용 질의 청원의 건
2.새로남교회 오정호씨가 청원한 해 ㄱ회 장로 10인 증선 청원의 건
3.공주중앙교회 김진영씨, 내동제일교히 김희동씨, 샬롬교회 김만중씨가 청원한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예비후보 오정호씨의 건거와 관련한 고소 고발 대응에 관하여는 노회 임원회에 위임의 건 이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인 오정호목사가 신상발언을 했다. 정책선거 클린선거를 하려 했으나 전남제일노회로부터 22개 내용으로 고소당했다며 주변 사람들이 상처를 입을까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허위학력기재와 허위사실 유포건으로 한기승목사를 선관위에 고소한 사실도 밝혔다. 처음에는 의견서를 냈지만 법리에 맞지 않는다며 반환되어 어쩔 수 없이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것이다. 선관위가 공정하게 판단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오목사는 앞으로 선관위의 결정을 지켜보고 존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노회원들께서도 자신의 뜻을 헤아려주시고 현명한 결정을 해 주기를 바란다며 바쁜 중에 함께 해 준 노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치부 소모임을 갖게 해달라는 청원을 받아 정회하려 했다. 노회 원로 중 임시노회는 정치부를 따로 모이지 않고 본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관례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정치부 소모임에 동의와 재청 그리고 가부를 물어 정회에 들어갔다.
정치부 서기가 회의 결과를 보고했다. 정치부 보고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발언이 이어졌다. 회원들 역시 정치부 보고대로 안건을 그대로 받기로 했다.
재판 관련한 모든 사항을 임원회에 맡기고 회의록 채택도 임원회에 맡기기로 동의하자 재청이 나오고 노회장이 가부를 가부를 묻자 모두 "예"로 답했다. 노회장이 폐회기도를 한 후 폐회를 선언했다. 서대전노회 140회 제1차 임시회가 정상적으로 폐회되었다.
이에 따라 목사부총회장 후보인 오정호목사에 대한 전남제일노회의 고소에 대응하기 위해 서대전노회도 고소에 나설 것으로 보여 제107회 총회를 앞두고 혼란이 야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양 후보에 대해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보자격박탈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은 큰 혼란과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 중대한 위반이 아니라면 경중에 따른 주의 처분 후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