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학대학교 교수들이 2022년 6월 3일(금) 오후에 총신대학교 제1종합관 2층 주기철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일부 의원들이 독소조항이 포함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입법하려는 것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서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장인 정승원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먼저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최승락교수가 기도하고 총신대학교 총장 이재서교수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김학유교수가 인사했다.
총신대학교 교목실장인 라영환교수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일부에서 입법화하려는 소위 포괄적 차별금집법은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근거한 건전한 신학교육과 교회의 진리 선포를 심각하게 방해하는 독소조항이 포함하고 있기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
보충논의를 위한 발제와 질의응답도 있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승구교수가 장혜영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고려신학대학원 하재성교수가 ‘기독교 상담 입장에서의 비판을 했다.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장세훈교수가 “구약 관점에서 비판”을 발표하고 총신대학교 박재은교수는 이상민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등에 대한 법률안’에 대한 기독교 윤리학의 비평”에 대해 발표했다. 기자들의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인 박형용교수가 정리발언과 기도를 하고 전국 신학대학교수들의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마쳤다. 포괄적 차별금지 법안과 평등 법안을 반대하는 데 참여한 전국신학대학 교수들은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강기성 교수를 포함해 공식 517명이었다.
이전에 신학대학 교수들의 학회차원의 성명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신학대학의 교수회 차원에서 더 많은 교수들이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식적인 517명 외에 추 후 성명서에 참여한 영남신학대학교와 백석대학교를 포함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